1609년(광해 원년)에 덕수 이씨(德水 李氏) 문중의 관찰사공 경용(觀察使公 景容)의 따님으로 출생하였다.

성년이 되어 동갑내인 송곡공 복양(松谷公 復陽)에게 출가해 왔다.

부인은 친가나 시가에 있을때 부모에게 효도함이 변함이 없었다

상사때는 집상이 매우 확고하고 병난과 기곤 속에서도 상식 의례는 철저하였다.

성품이 검소하고 결백하여 귀하게 되었을때도 무명으로 된 옷을 입었고 사치와 편리한 기구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었다.

지친이 내외직에 임관 되어도 청탁하는적이 없었으며 하사품이나 선물따위는 친족이나 인척에게 나누어 주었다.

반기가 일그러져도 바꾸지 않고 공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전연 없었다.

부군은 이조판서까지 지내고 문형으로 추대되었고 1671년(현종 12년) 63세로 돌아가셨다. 시호는 문간(文簡)공이다.

부인은 부군보다 3년 앞서 1668년(현종 9년)에 돌아가시었고 부군의 품계에 따라 정부인이 되었다.

묘는 경기도파주군탄현면축현리유좌(酉坐)에 합부되어 있고 신도비가 있다.

4자2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