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2년(현종 3년) 문화 유씨(文化 柳氏) 문중의 처사공 진(處士公 軫)의 따님으로 출생하였다.

17세에 한살 아래인 후계공 유수(后溪公 裕壽)에게 출가해 왔다.

가난한 집안으로 출가해와 의식 걱정을 하였고 병이 나기도 하였으나 흔연하게 받아들여 순응할 뿐이었고 불평이나 원망하는 기색이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한 분이었다.

1706년(숙종 32년) 부군이 연풍(延豊) 현감으로 갔을때는 따라가 살었다.

후계공은 저명한 문장가로 이름이 났고 군자감과 장례원 판결사를 지내다 1741년(영조 17년)에 79세로 돌아가셨고 이조참판이 증직 되었다. 또 저서가 남아있다.

부인은 1711년(숙종 37년) 충주 집에서 50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그후 22년후에 숙부인으로 추봉 되었다.

묘는 음성 생극 성동에 묻혔다가 장단 만말음유좌(酉坐)에 부군과 이장 합부되어 있다.

계자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