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6년(현종 7년)에 은진 송씨(恩津 宋氏) 문중의 현감 규명(縣監 奎明)과 전주 이씨(全州 李氏)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21세에 지와공 대수(止窩公 大壽)에게 계배로 출가해 왔다.

부군은 1687년(숙종 13년)에 과거에 장원급제하였고 결혼식날 급제통지를 받았으며 오래지 않아 남아를 순산하였다.

부인은 고사언해(古史諺解)등을 익히며 대의(大義)를 깨닫고 또 바느질과 길쌈에 남다른 재주를 갖었다.

우암 송문정공 시열(尤菴 宋文正公 時烈)이 현숙하기로 우리집안에서 소문난 사람이라고 극찬을 하였다.

부군은 1689년(숙종 15년) 기사환국(己巳換國)때 모든 직책에서 사직하였다.

1692년(숙종 17년)부군이 병에 걸려 심하게 알을때는 부인이 본가에서 달려와 적극 간호하여 완쾌토록 하였다.

1963년(숙종 19년)봄에 부인이 연세 28세로 부군과 동거한지 7년에 돌아가셨다.

백년을 살자던 배필의 의의는 10년도 살지못하고 끝을 맺었다.

묘는 영동북면풍천리유좌(酉坐)에 부군과 합부되어 있고 묘비가 있다.

자손은 7자3녀중 부인의 소생은 3자(達命, 宅命, 集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