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운석공 인영(雲石公 寅永) - 회양공파(한산군파)

조선 순조, 헌종때의 문신이다.

자는 희경(羲卿)이고 호는 운석(雲石)이다.

1782년(정조5년)에 판돈녕부사 진관(鎭寬)의 3자4녀중 셋째 아드님으로 출생하였으며 풍은부원군 만영(萬永)의 동생이며 신정황후(神貞皇后 : 趙大妃)의 숙부이다.

1819년(순조19)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응교(應敎), 대사헌, 경상도 관찰사를 거쳐 이조참의,대사성, 예조참판, 우부빈객(右副賓客)등을 지냈다.

1835년(헌종1) 이조판서에 승진하고

이때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가 수렴청정(垂廉聽政)하게 되면서 안동(安東) 김씨의 세도정치가 시작되자

이에 대결 풍양조씨의 중심인물이 되었으며 이해에 그의 형 만영(萬永)이 어영대장(御營大將)으로 발탁되면서 왕의 측근이 되고

조씨일가의 세도가 강화되자 호조와 이조의 판서를 지내면서 조정의 조씨 세도의 독무대를 이루었다.

1859년 기해박해(己亥迫害)를 일으켜 천주교를 탄압하고

이해 우의정에 올라 척사윤음(斥邪綸音)을 찬진(撰進)하여 계속 천주교도를 박해했고

네차레에 걸쳐 영의정을 역임했다.

문장, 글씨, 그림에 모두 능했고

1847년(헌종13) 국조보감(國朝寶鑑)의 찬술에 참여했다.

1850년(철종원년)에 69세로 돌아가셨다.

헌종의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고 시호는 문충공(文忠公)이다.

저서로 운석유고(雲石遺稿)외 문집 10권이 전한다.

묘는 춘천시북면삼태동자좌(子坐)에 배 정경부인 안동 김씨(安東 金氏)와 합부되어 있고 묘비와 신도비가 있다.

계자와 3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