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년(경종 4년) 영의정 천보(天輔)와 정경부인 은진 송씨(恩津 宋氏)사이에서 출생하였다.

17세에 하서공 경(荷棲公 璥 : 초휘 준)에게 출가해 왔다.

가세가 청빈하였으나 여유가 있으면 남에게 베풀었으며 어질고 욕심이 없었고 일상생활에 말이 적었다.

친정 부친이 영의정까지 지냈으나 물질적으로 누를 전연 끼지지 않었다.

부군 또한 청백리로 등재되고 효로서 정려까지 세워졌는데 이는 부인의 역활이 컸다.

부군이 우의정까지 지내고 충정(忠定)공이란 시호를 받음도 부인의 내조가 컸기에 이룰 수 있었다.

1769년(영조 45년) 기이한 질병에 걸려 30년을 두고 고치지 못하고 향년 46세로 돌아가셨다.

묘는 장단군군내면방목리이화동갑좌(甲坐)에 합부되어 있고 상석과 묘비가 있다.

38선 분단 관계로 광사리 선비묘하에 설단을 하였다.

2자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