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의 역사

우리나라의 족보는 성종조의 안동권씨 세보가 그 효시라 할 수 있고, 명종조의 문화류씨 족보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족보로 체제가 거의 완벽하여 이후 제작된 족보의 모범이 되었다.

우리문중의 족보

① 창간보: 우리 문중의 창간보(創刊譜)는 1731년(영조 7년) 신해(辛亥)년에 경상감사이시던 귀록공(歸鹿公, 趙顯命:영조때 영의정을 지냄)이 대구 감영에서 간행한 신해보(辛亥譜)로서 여기에는 전직공(殿直公)파만이 수록되었다.

② 2중간보: 1760년(영조36년) 역시 대구 감영에서 감사 영호공(永湖公, 趙엄:우리나라에 고구마를 전래하신 분)이 남원공(南原公)파 보단(譜單)을 합보(合譜)하여 경진보(庚辰譜)를 중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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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3중간보: 1826년(순조 26년) 병술(丙戌)에는 경상감사이던 운석공(雲石公, 趙寅永:헌종때 영의정을 지냄)이 대구 감영에서 병술보(丙戌譜)를 간행하였다.

④ 4중간보: 1900년(고종37년) 경자(庚子)에는 간산공(幹山公, 趙秉弼:홍문관 학사,강원도관찰사등 지냄)을 도유사로 하여 한양에서 경자보(庚子譜)를 간행하였다.

⑤ 5중간보: 1978년 무오(戊午)년에 숙제공(肅齊公, 鼎九, 3~12대 대종회장,삼부토건 회장)을 도유사로 하여 서울에서 간행하였으며, 종래 강진(康津)조씨로 불리던 상장군공파(上將軍公派)가 합보되어 명실공히 대동보(大同譜)가 되었다. 이를 무오보(戊午譜)라 한다.

⑥ 6중간보: 무오보 이후 30여년이 경과되어 2000년 2월 대종회 제45회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6중간보를 간행하기로 하고, 2000. 6. 10. 세보소 현판식을 거행하였으며 2001. 5. 31.까지 각 派별로 收單을 작성하여 접수하였으며, 2006년에 종람을 거쳐 12월에 발간하였다. 이를 6중간보 병술보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