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년(광해 6년) 현감 집(潗)의 여로서 창원 황씨(昌原 黃氏)이다.

부군은 성강공 견소(星江公 見素)로 정시에 급제하고 금구현령(金溝縣令)을 지낸 분이다.

친정이 강화에 있었기 때문에 친정 근친을 갔었는데 1636년(인조 14년)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적병이 강화도를 공격하였다.

나룻배를 건너던중 적병이 처들어와 적병의 칼에 죽기보다 스스로 택한것이 모친을 등에 업고 딸을 안은채 물에 투신하였고 오빠 여구(汝耉)와 언니되는 별좌 유훈(兪훈)의 처도 잇달아 바다에 투신 하였으니 그날이 정월25일이었다.

그 열열했던 4인의 절개는 예로부터 둘도 없다 하였다.

시신을 찾지 못하였고 성강공 묘좌에 축단을 하고 제를 올리며 사적이 기록된 비석이 있다.

1757년(영조 33년)에 나라에서 정려가 내려젔다.

부인께서는 자손이 없고 후배에게서 2자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