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종중의 인터넷 족보

족보(族譜)는 성씨와 관련하여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의 하나로  시조(始祖) 부터 역대 조상의 얼과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겨져 있으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이 족보에 실려 있어 나와 집안의 뿌리를 알 수 있는 한 집안의 역사책이다.

이에 따라 옛날부터 족보는 집안의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이를 대할 때는 상위에 모셔놓고 정한 수를 떠서 절을 두 번 한 후에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계신 조상을 대하듯 하였으며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이처럼 소중하게 여겨온 족보가 해방 후의 서양화와 지금의 핵가족 제도가 되면서 봉건사상의 유물로만 생각하고 도외시하는 경향이 일고 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에서,  또 지금도 '근본이 없는 사람' 으로  치부되었을 때 그 하나 만으로 도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조상들이 족보를 왜 그렇게 소중히 여겼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족보는 '같은 뿌리를 지닌 혈연의 역사' 이다.

현재 족보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기록한 문자가 한자로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종중의 인터넷 족보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선대의 조상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글로 번역하여 자랑스러운 가문의 역사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소중하게 지켜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시대변화에 따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이 시대 우리의 책무로 여기고 앞으로 인터넷 족보를 많이 이용하여 가문의 찬란한 역사를 바르게 계승하여 길이 후대에 물려주어 후손들의 자긍심을 앙양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