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조선시대 장신(將臣)에 임명되신 선조님

장신(將臣)은 국난을 당하였을때 어전에서 부월(斧鉞 : 왕이 출정하는 장수에게 주살을 허락하는 뜻으로 주는 도끼)을 하사받고 전장으로 나가는 장수를 말하며 본래는 입상출장(入相出將)하는 문무가 겸비한 인물을 최고 지휘자로 임명하였으나 조선 중기이후로는 무과출신의 사람을 많이 등용하였다.

조선시대의 장신은 총수가 197인이고 조씨(趙氏)는 장신 14인으로 이씨(李氏) 64인, 김씨(金氏) 34인, 신씨(申氏) 17인에 이어 제4위이며 그중에서도 풍양조씨의 장신은 다음의 7인이다.

* 조경(趙儆) 중종 ~ 광해군때 사신 분으로 무과에 급제하였다.한성판윤을 지내셨고 풍양군으로 시호가 내려젔다. 선조조에 훈련대장을 지내셨다. 평장사공파이다.

*학암 조문명(鶴嵒 趙文命) 숙종 ~ 영조때 사신분으로 대제학,6조의 판서,좌의정을 지내신 분으로 풍릉부원군으로 시호가 내려젔고 영조조때 훈련대장을 지내신 분이다.또 효순왕후의 아버님 되시는 분이다.(풍양군종중)

*귀록 조현명(歸鹿 趙顯命) 숙종 ~ 영조때 사신분으로 6조의 판서,영의정을 지내신 분으로 영조때 어영대장을 지내신 분이다. 풍원부원군으로 시호가 내려젔다.(풍양군종중)

*석애 조만영(石厓 趙萬永) 영조 ~ 헌종때 분으로 4조의 판서를 지내셨고 순조조때 금위대장을 지내셨다. 풍은부원군의 시호를 받으셨고 신정황후의 아버님이 되신다.(한산군종중)

*소석 조병기(小石 趙秉夔) 순조 ~ 철종때에 사신분으로 병조판서를 지내셨고 헌종조때 총융사를 지내셨다. 석애 조만영의 2자중 차남으로 운석 조인영(雲石 趙寅永)에게 입양되었다. 운석 조인영은 대제학과 영의정을 지내신 분이다.(한산군종중)

*혜인 조영하(惠人 趙寧夏) 헌종 ~ 고종때 분으로 5조의 판서, 판의금부사, 고종조때 훈련대장을 지내셨고 소석 조병기에게 입양되었다. 갑신정변때 살해당한 분이다.(한산군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