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문형록(文衡錄)에 등재된 선조님

문형은 홍문관(弘文館),예뮨관(藝文館)의 대제학(大提學 : 正二品)을 달리 일컫는 말이며 조선초에는 예문관에만 대제학을 두었으나 세조(世祖)2년에 집현전(集賢殿)을 홍문관(弘文館 : 일명 玉堂)으로 개칭하고 홍문관에도 대제학을 두었다.

사명(辭命 : 왕의 말이나 명령), 과시(科試 : 과거의 시험)등을 통할하고 학문과 관계되는일을 모두 관장하며 왕의 자문에도 응하고 경연(經筵)의 관직도 겸하였는데 대제학은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한 종신직(終身職)이었다.

학문과 덕망이 뛰어나고 가문에도 흠이 없는 석학(碩學) 대유(大儒)만이 오를수있는 말하자면 학자와 인격자로서의 최고 지위였으므로 문중에서도 대제학이 나오면 당대는 물론 후대에 까지도 최고의 영예로 여겼다.

조씨(趙氏)는 문형 10명으로 이씨(李氏) 30명, 김씨(金氏) 21명에 이어 제3위이며 그중 풍양조씨의 문형은 다음의 4명이다.

*송곡 조복양(松谷 趙復陽) - 광해군 ~ 현종때 분으로 대제학,이조판서를 지내셨고 평장사공파이다.

*학암 조문명(鶴巖 趙文命) - 숙종 ~ 영조때 분으로 대제학, 육조판서,좌의정을 지내셨고 풍능부원군(豊陵府院君)으로 봉하여 젔고 풍양군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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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조병현(成齋 趙秉鉉) - 정조 ~ 철종때 분으로 대제학,병조,예조,이조,공조의 판서와 좌참찬,판돈녕부사를 역임하셨고 한산군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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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조인영(雲石 趙寅永) - 정조 ~ 철종때 분으로 대제학,영의정을 지내셨고 한산군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