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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자
작성일 2011-06-05 (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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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회 족보강의 3강
              한목회 족보강의 3강. 한평군 신도비 원문 해설

1. 일시 : 2011. 6. 10(금) 오전 11:00
2. 장소 : 한산군 조중회의실
3. 강사 : 풍양조씨 전직공파 29세 조면희

나, 서봉(비문 찬자)은 어렸을 때 외가에서 자랐다. 그 때 외할머니 민씨께서 여러 손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나의 외증조부이신 한평군의 자손은 근세에 드물게 번창하다. 다른 대가들은 애초에 매우 흥성하여 그 아들이나 손자 대까지는 잘 내려가다가도 몇 대가 지나면 그 전통을 이어가는 이가 드물다. 그런데 나의 외증조께서는 후세에 내려 줄만큼 덕을 두터이 쌓아 오래 내려갈수록 번창함이 그치지 않으니, 너희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나, 서봉은 당시에 어려서 그냥 말씀은 들었지만 그 원인에 대하여서는 자세히 여쭈어보지 못하였다.

계미년(인조 21. 1643, 찬자 72세) 가을에 고성군수 조직趙溭(전한공 증손자)이 임지로 부임하기에 앞서 나에게 와서 부탁하기를 “선조이신 공숙공께서 돌아가신 지가 어언 1백여 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묘도에 비석을 못 세웠으니 후손으로서 그 책임을 어찌 면하겠습니까? 그래서 근일에 여러 친족들이 다 모여서 의논하기를 ‘우리 시대의 사람 중에 후대에 전할 만한 문장가 없지는 않지만 그 중에도 조상의 은혜를 추모하는 자손 중에서 찾아 맡기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는가? 게다가 나이나 벼슬이나 덕성이 가장 높고, 또한 대제학까지 겸임하신 상공(정승의 호칭)을 그냥 두고 다른 사람을 구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상공께서는 우리의 청함을 들어 주십시오”하였다.

나의 모자라는 재능을 가지고 지은 문장으로써 공의 덕과 업적을 빛낼 수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여 그 부탁을 여러 번 사양하였으나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가 가져온 행장을 상고해 보니, 공의 휘는 익정이고, 자는 이원이며, 최초의 선조는 한양부 풍양현 사람으로 시조인 휘 맹은 고려 태조의 개국을 도와 벼슬이 평장사에 이르렀다.

그 후로 재주나 덕이나 명망이 출중하여 벼슬한 사람들이 계속 이어졌다. 휘 염휘는 벼슬이 우부대언으로. 회양부사이며 증사복사정인 휘 신을 낳았다. 신은 문하시중이며 행촌 이암의 따님과 결혼하여, 공조좌랑이며 증병조참의 휘 안평을 낳았다. 안평은 곧 공(공숙공)의 조고로서 개성윤 허귀룡의 따님과 결혼하여,  용진현령이며 증순충보조공신 병조참판 한산군  휘 온지를 낳았다. 온지는 예빈사정 지제교 해주 오축의 따님과 결혼하여 공을 낳았는데 때는 정통원년, 병진(세종 18년. 1436년) 10월 초 9일이다.

공은 18세인 경태 계유년(단종원년. 1453)에 진사과에 급제하고 성화원년 을유(세조 10, 1465, 공 30세)에 문과에 급재하고 그 2년 뒤인 정해년에 한림원(문서작성기관)에 추천받아 들어갔다가 곧이어 승정원(왕명출납) 주서로 옮겼다. 무자년(세조13. 1468, 33세)에 익대공신 3등으로 책봉되었고, 그 다음해인 기축년에 시강원 문학으로 승진되어 중요한 직책을 두루 거친 뒤에 재상의 반열에 올라 규례에 따라 한평군에 봉해지고 외직으로 나가서 경상우도와 함경남북도 의 절도사, 강원도관찰사 등의 직위를 수행하였다. 성화 계묘년(성종14. 1483, 48세)에 이조참판에 임명되었는데 그 사이 대사헌도 역임하였다. 무오년(연산군 4. 1498. 63세), 연산군의 정치탄압으로 사화(무오사화 : 유자광등이 일으킴)가 발생하여 공조참판으로 좌천되었다가 그해 9월 7일에 서거[졸]하였는데 옛날 주내인 양주 광암리 북동방향[갑향]의 언덕에 장사지냈다.

태상사(제사와 시호를 맡음)에서 시호를 짓는데, 마음가짐을 견고히 가졌다는 뜻으로 ‘공’ 자를, 덕성을 강직하게 이루었다는 뜻으로 ‘숙’자를 넣어 ‘공숙’으로 증시하였다.

공은 모습의 수려아담하고 수염이 아름다웠으며 성격이 깊고 순진하며 행동이 검소하였다.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여 명성이 드날렸으며, 중년이후로 외직인 지방장관으로 나가 있는 지가 오래되었다. 그러다가 성종께서 공을 중용하려고 이조참판으로 발탁하였으나 갑자기 왕이 승하하고 연산군이 들어서자 세상의 도리가 크게 변하였으며 공의 나이도 환갑을 넘어 문득 세상을 떠났으니, 아하! 슬프고 아프다.

공의 손자 전한공이 일찍이 당시에 문장이 뛰어난 사람에게 비명을 써 달라고 청하였으나 비석을 세우기도 전에 임진난의 병화로 비문 자료를 잃어버렸으므로 공께서 조정에 벼슬하던 사적과 관작을 역임한 차례를 증거할 수가 없으니 가히 안타까운 일이다.

비명을 쓰기를

저 옛날 시중공께서는,  고려의 근원을 개척했지.
오백 년이 지난 지금도, 그 혜택 넘쳐 흘러 왔네.
아름답네, 공숙공이여!  날개를 펼쳐 높이 날았네.
밝은 때 명성이 나고,   공신으로 책명에 올랐네.
하늘로부터 후한 보답,  대대로 훌륭한 자손났네.
많고 많은 직함들 보소, 너 나 없이 공경대부일세.
혹 나라의 중요한 그릇, 혹은 나라의 기둥 되었네.
선조의 교훈 각각 받고, 집안의 명예 능히 이었네.
공께서 남겨 놓은 은혜, 강과 하수처럼 넓고 깊네.
자손이 백 갈래 갈려도, 막힘없이 편안히 이어가리.
가득 찼다 금시 마르는, 근원이 없는 샘물과 같이,
일어났다 넘어지는 게,  모두가 오늘날 세상 형편.
멀고 큰 이 집의 경사,  옛날의 누구도 못 견주리.
돌에 새겨 훗날 알려,   길이 잊어지지 않게 하리.  

유명조선국,수충정난익대공신, 증자헌대부, 예조판서,겸지의금부사,시공숙,행가정대부,이조참판,겸동지춘추관사,오위도총부부총관,한평군,조공신도비명(병서)(앞부분의 해설과 명문)
외오대손,분충찬모,정 사갈충효성병기영 사공신,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영의정,겸영경연춘추관관상감사,세자사,익령부원군,홍서봉찬.(짓고)
대광보국숭록대부,전의정부좌의정,겸경연감춘추관사,세자부,김수항전.(전자로 쓰고)
륙대손,어모장군,행익위사우익찬,종운서.(비문 글씨를 씀)

             神道碑原文
瑞鳳幼而鞠於外家,習聞外王母閔氏諭諸孫之言,曰老身外曾祖漢平君之子孫,蕃昌近世罕有,比看諸大家之事,始而勃焉奕赫,傳子若孫,至累世而能業其家者尠矣.如吾祖之種德詒後,積之厚而發之大,其唯愈久而無止者乎?汝曺其識之.瑞鳳時年尙少,俯而受焉,不復詳問其所以也.癸未秋高城郡守趙溭,將之任,來致辭,曰先祖恭肅公之下世,經今百許年,墓道無顯刻,在後子孫烏得免其責焉?日者諸族咸集相與議,曰當世之號能文傳後述作者,不乏其人,而孰若出於子孫之追遠之誠者乎?見在諸孫惟相公齒爵最尊而屬秉文衡,舍之而求諸人不其謬,而相公其圖之.自惟不才恐無以較焯德業於文字,累辭不獲,謹按其狀,公諱益貞字而元,其先漢陽府豐壤縣人始祖諱孟,佐麗祖開國官至平章事.自後才賢令望衣冠繼繼,有諱炎暉右副代言,生諱愼淮陽府使 贈司僕寺正,聘門下侍中杏村李嵒女,生諱安平工曹佐郞 贈兵曹叅議,卽公祖考也.聘開城尹許貴龍女生諱溫之,龍津縣令 贈純忠補祚功臣兵曹叅判漢山君,聘禮賓寺正知製 敎海州吳軸女,生公于正統元年丙辰十月初九日,公年十八,中景泰癸酉進士,登成化元年乙酉文科,丁亥薦入翰林,移授承政院注書,戊子策翊載功臣三等,己丑超拜侍講院文學,歷敭淸顯及登宰列,例封漢平君,出爲慶尙右道,咸鏡南北道節度使,江原道觀察使等職.成化癸卯拜吏曹叅判,間亦爲大司憲,戊午燕山政亂史禍作,左遷工曹叅判而卒,九月初七日卽其諱日也.禮葬于楊州古州內廣巖里甲向之原,太常議易名,執心堅固曰恭,剛德克就曰肅, 贈諡恭肅,公儀容秀雅,鬚髥美好,性度淵純,操履儉素,早登科第聲譽藹蔚,中年以後低回于閫外者久矣.及至 成廟有意嚮用,擢亞東銓,而弓劍忽遺,世道大變,公亦年踰周甲,遽爾厭世,嗚呼痛哉.公之孫典翰公,嘗請銘於一時主文之人,未及樹石而失於壬辰兵火,使立朝事蹟,官爵除拜詮次無憑,可勝歎哉!

銘曰

奧惟侍中,于麗拓源, 訖五百禩,瀰瀰渾渾. 有美恭肅,振翮重鶱. 鳴于昭代,盟府功存.天昭厚餉,代有聞孫. 簪紱如雲,爾公爾卿. 或國之器,或邦之禎. 各襲先訓,克紹家聲.維公之澤,江深河廣. 散作百派,安流無障. 朝滿夕除,無根之水. 旣興旋踣,滔滔皆是. 遠哉鴻慶,在古誰亢? 刻石眎後,以敎無忘.

*설명문에는  한글위에 한자 첨자가 되었는데 이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첨자가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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