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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4-01-24 (금)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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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1.xxx.58
부끄러운 이야기~~~


 

부끄러운 이야기~


종중이라함은 "우리나라 판례에 따르면 종중(宗中)이란 공동선조의 후손들에 의하여 선조의 분묘수호 및 봉제사와 후손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형성되는 자연발생적인 종족단체로서 선조의 사망과 동시에 후손에 의하여 성립하는 것이며, 후손 중 20세 이상 성인 남자를 종원(宗員)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다." 라고 법률 지식 사전에 규정하고 있고, 물론 2005년 대법원 판례 이후엔 성인 여성도 종원이 될 수 있다라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나의 성은 安씨로서 나도 한 종중에 속해있고, 최근까지 부끄럽지만 가난한 종중이였다. 세상은 천지개벽하듯이 바뀌어 몇 년전에 대대로 조상님들의 삶의 터전이였던 마을이며 산까지 없어질 정도로 개발이 되어 예전 종중의 재정에 대비하면 수 백억의 돈이 들어와 돈벼락을 맞았다고 봐야한다.

역시 이 세상은 '돈'이 지배하는지 나같이 선조의 분묘수호 및 봉제사 참여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연놈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회의 등에 참가할 때마다 종원들에게 5만원을 수당주듯이 지급하고 (당연 횟집같은 고급 식당에서 점심제공은 당연하고..) 매년 구정과 추석엔 수십만원의 상품권을 종원들에게 주는 등 재정의 돈을 물쓰듯이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나중엔 종중이 너무 가난해서 수십년동안 재정을 보조해주던 한 어른 (물론 이 분은 종중 임원들이 자기돈 선심베풀듯이 쓰는 것을 극렬 반대해 왔다)과 그 자손들까지 몰아내는 징계까지 자행하게 되었고, 몇 년동안 그 어른의 한 자손이 홀로 종중의 돈으로 비싼 변호사를 써가며 대항하는 종중 상대로 "징계원인무효" 소를 제기하여 최근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수적인 역부족으로 최근 종중 재산 분할을 결정하여 종원들이 각기 찢어갖게 되는 것은 막지 못했다.

앞으로 이 종중은 소정의 재정만 남게되고 거의 소진되어 돈이 없어질 것이니 참가 수당도 없어질 것이고 절기 상품권도 받지 못 할 것이니 나같은 연놈들은 다시 예전처럼 종중과의 관계를 멀리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다시 가난한 종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선조때부터 내려오던 종중 재산은 지금 현존하는 종원들만의 재산이 아니라 미래에 내려갈 아직 태어나지 않은 후손들의 몫도 있는 것이고, 재산이란 더 불려서 다음 세대들에게 내려주는 것이 오히려 의무이며, 돈벼락을 맞았다면 체면치레로 일부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라도 하는 선행을 하는 것이 올지않은가.. 최소한 큰 재산은 남겨놔, 참가비와 상품권 받으러 오는 자들의 참가율이라도 올려 상호간의 친목이라도 도모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 라고 주장하는 홀로 소송한 후손의 의견은 단지 소수 의견일 뿐이다. 이 세상이 안그렇다면 적어도 여기서 언급된 安씨 집안에선 말이다.

나같은 놈들은 "어째 잘난 조상님들의 덕을 좀 봤기로서니...." 라고 쩝쩝 이빨 쑤시면서 두둑해진 주머니 돈에 흐뭇하여 휘황찬란한 밤거리로 사라질 것이고..

세상 참 살만 한거여~~~

[출처] 네이버, 나의 망해가는 안씨 종중 홈페이지

이름아이콘 진천
2015-01-09 20:09
도덕 불감증 환자 어찌 세상이~~
   
이름아이콘 영지동
2015-11-13 22:33
네 종중, 내 종중 다를 바 없소이다.
종중의 앞날이 암울하죠.
다수의 횡포는 인민재판 같고 . . .
   
이름아이콘 영지동
2015-11-13 22:39
10대에 이른 종택을 철거하라는 종중도 있소이다.
숭조 돈친도 선별적으로 가려 하는가봅디다.
오호 통재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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